마틴 니묄러 “그들이 왔다”(Martin Niemöller, "They Came,")
“제일 먼저 그들은 공산주의자를 잡으러 왔지만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노동조합원을 잡으러 왔지만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므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유대인을 잡으러 왔지만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나를 잡으러 왔지만 나를 위해 말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First they came for the Communists but I was not a Communist so I did not speak out. Then they came for the Socialists and the Trade Unionists but I was not one of them, so I did not speak out. Then they came for the Jews but I was not Jewish so I did not speak out. And when they came for me, there was no one left to speak out for me.
덧붙이고 싶네요.
그들이 왔다.
용산의 철거민들을 잡으러왔다.
나는 철거민이 아니었음으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들이 왔다
콜트악기에, 이랜드에, 기륭전자에, 생존권을 수호하려는 노동자들을 잡으러 왔다.
나는 콜트악기 노동자도, 이랜드노동자도 기륭전자 노동자도 아니었기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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