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이란 흔히 알려져 있듯이 단순히 “영리하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총명이라는 한자어를 풀이해보면, 밖으로 남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것을 귀가 밝다고 하여 총(聰)이라 하며, 안으로 자기 자신을 잘 성찰할 수 있는 것을 눈이 밝다고 하여 명(明)이라 한다. 참으로 우리에게 촌철살인의 지혜를 가르쳐주는 경구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을 능히 절제하는 것을 강(强)하다고 한다.
강하다는 것, 그것은 다른 사람을 이기는 것에 있지 않고 바로 자기 자신을 이길 줄 아는 데에 있는 것이다.
-소준섭-(중국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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