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별로 정당해 보이지도 합리적으로 보이지도 않는 어떤일을 반복해 밀어붙이려 한다. 명분은 나쁘지는 않다. 그 명분에 담긴 의도가 읽혀버리는 것이 문제지.
사람들은 항상 솔직하게 내용을 말하기보다 명분을 앞세우는 경우가
많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기적인 욕망이 내재되어 있음에도 속마음 그대로 솔직히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습탓도 있겠지만 내용이 당당하지 않아서이기도 할 것이다.
사실 이기심이 없는 인간은 없다.
대개의 경우 드러내는 언어와 내면에 지니는 언어가 꼭 같지는 않다.

나도 그런가?
그렇겠지.
그러나 때로 솔직하게 까버리는 바람에 손해를 본다. 포장을 좀 하면 속은 보호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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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고지